[★들의 음악]음악프로그램 꽃미남 MC 3인방 이서원-우신-차은우

기사 등록 2016-12-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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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번 편은 음악프로그램 MC로 활약하고 있는 꽃미남 MC 3인방 편이다. 지난 11월 11일 KBS2 '뮤직뱅크' MC로 첫 신고식을 치룬 배우 이서원, SBS MTV '더 쇼'에서 I.O.I 전소미와 함께 활약하고 있는 업텐션 우신, MBC '쇼! 음악중심'의 '얼굴천재' MC 아스트로의 멤버 차은우가 그 주인공. 이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살펴보자.



# 자신도 모르게 리듬을 타게 만드는 곡

이서원: '뮤직뱅크' 출연자들의 곡들
"요즘 뮤직뱅크 MC를 하고 있는데요, 금요일마다 뮤직뱅크에서 만나는 곡들이 리듬을 타게하더라구요."

우신: 트와이스 'TT'
-Deep house 비트를 기반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표현한 Pop Dance 곡으로서 감성적인 멜로디와 중독적인 훅, 각 멤버들간의 킬링 파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더쇼에 트와이스 분들이 출연하셨을 때 MC 소개 멘트로 '너무해! 너무해!' 라는 파트를 하게 됐어요. 그 후로 들을 때 마다 생각이 나서 따라하게 돼요."

차은우: 샤이니 'Tell me what to do'
- ‘Tell Me What To Do’는 트렌디한 EDM 요소를 가미한 미디움 템포의 Emotional R&B 장르의 곡으로, 속삭이는 듯한 기타 연주와 소프트한 일렉트로닉 신디의 조화가 돋보인다.
"무대 위에서 천을 활용한 선배님들의 퍼포먼스가 정말 멋있다고 느꼈어요. 'tell me what to do'라고 묻는 아련한 가사와 멜로디가 가슴 속에서 뭉클뭉클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느순간 절로 리듬을 타게 만들어요."



가장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중 가장 아끼는 곡

이서원: 김동률 '감사', 엠씨더맥스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 박보검 '내 사람'
- 김동률의 '감사'는 김동률이 97년도 유학길에 오르기 직전에 앨범을 준비중 이던 신인가수에게 선사할 생각으로 만들어 놓은 곡으로 오랜 기간 묻혀 있다가 베스트 앨범에 다시 재 편곡, 본인이 직접 노래를 부름으로써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곡이기도 하다.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는 엠씨더맥스 4집 The Rusted Love의 타이틀곡.
- 박보검 '내 사람'은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감사’는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곡입니다. 엠씨더맥스의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도 그렇구요. ‘내사람’은 보검이 형의 목소리와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서 요즘 즐겨듣고 있습니다."

우신: 업텐션 '하얗게 불태웠어'
- '하얗게 불태웠어'는 최근 업텐션이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BURST'의 타이틀곡.
"업텐션의 전 노래들과는 다르게 남자스러움이 잘 묻어나는 곡 이고 후렴구가 매력적이에요. 실제로 음악방송 스케줄을 하면서 많은 가수 분들이 불러주시는 걸 몇 번 들은 적이 있어요. 기존의 하던 안무와 다른 스타일의 안무로 퍼포먼스가 더욱 더 강조된 무대로 돌아왔기에 무대를 보고나서 노래를 듣게 되시면 더 좋아하실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차은우: 토이 ‘세 사람(With 성시경)’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 토이의 히트곡인 ‘좋은 사람’의 2014년 버전으로, 예전 토이 스타일의 청춘이나 사랑을 담은 곡.
"평소 미디움 템포에 부드러우면서 가사가 무엇인가를 떠올리게 만드는 노래를 좋아해요. 세 사람을 들으면 학교에 처음 갔을 때의 그 설레임과 풋풋함이 연상되고, 마음이 안정되면서 따뜻한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모닝콜'로 추천해주고 싶은 곡

이서원: jon brion 'Theme'
- 'Theme'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OST
"영화 ‘Eternal Sunshine’을 보면 남자 주인공이 아침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일어납니다. 감미로운 모닝콜이 될 것 같아서 추천했습니다."

우신: 업텐션 '빠져가지고'
-'빠져가지고'는 업텐션의 데뷔 앨범 ‘一級秘密(일급비밀)’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Daniel Kim과 그룹 데이식스(DAY6)의 멤버 원필, Young.K, 성진이 업텐션을 위해 의기투합하여 만든 곡이다.
"모닝콜은 잔잔한 노래 보다는 신나는 노래가 좋아요. '빠져가지고'는 적당한 템포와 비트가 어우러져 질리지 않습니다. 일어날 때마다 신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차은우: 아스트로 '모닝콜'
-아스트로 첫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모닝콜'은 아침부터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풋풋한 소년의 사랑방법을 표현한 곡이다.
"누구나 하루의 시작을 '좋아하는 사람의 목소리로 시작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 같아요. 그 마음을 담은 곡이고 실제로 이 곡을 들으면서 깨면 기분좋게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저희 멤버들도 애용하는 모닝콜이랍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추천해주고 싶은 곡

이서원:mariah carey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성시경,박효신,이석훈,서인국,빅스 '크리스마스니까'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익히 알고 있는 앨범. 크리스마스 하면 절대로 빠질 수 없는 mariah carey의 대표곡.
- '크리스마스니까'는 .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VIXX)가 모두 참여한 크리스마스 송.
"언제 들어도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이라고 생각합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이 신나는 크리스마를 담고있다면, '크리스마스니까'은 크리스마스의 따뜻함과 감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우신: jason mraz 'winter wonderland'
- jason mraz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크리마스송.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노래 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한 겨울 동화 속을 걸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계획 하시는 일 꿈 꾸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라며 혹여나 힘든 일이 있으시다면 크리스마스에는 모두 잊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되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인생의 주인공은 여러분 인 거 아시죠? 저 우신도 함께 응원 하겠습니다."

차은우: 엑소 '첫눈'
-첫 눈을 맞으며 1년 전에 떠나 보낸 첫사랑을 떠올린다는 가사의 어쿠스틱 팝곡.
"겨울이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노래에요. 크리스마스가 올 때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모닥불 앞에 사람들과 도란도란 앉아있거나, 크리스마스 트리에 하나씩 장식을 하는 그림이 그려져서 괜히 맘이 들떠요.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꼭 추천하고 싶은 노래에요."

(사진 = 각 앨범 커버, 블라썸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 DB)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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