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영화]황정민-강동원, AGAIN '베테랑'-'검은사제들' 흥행 재현할까

기사 등록 2016-02-0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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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황정민-강동원, 두 배우가 주연하는 영화 '검사외전'이 과연 얼마나 흥행을 할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검사외전'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검사 재욱(황정민)이 자신의 혐의를 무죄로 입증해줄 수 있는 유일한 구원투수인 사기꾼 치원(강동원)을 만나게 되면서 복수를 준비하게 되는 내용이다.

황정민은 2015년 '베테랑'에서 정의를 지키는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형사 역할에 이어 '검사외전'에서는 진실을 파헤치다 곤궁에 빠진 검사 역을 맡았다. '베테랑'은 1,341만 관객을 넘기며 그 해 개봉한 영화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강동원 또한 2015년 11월 극장가에 '검은 사제들'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타파워를 입증했다. 그런 그가 '검사외전'에서는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아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다.

사람들은 '검사외전'이 앞 선 두 영화의 흥행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베테랑'의 경우, 조태오(유아인)의 "어이가 없네"란 대사가 유행어가 돼 각종 패러디로 쓰일 만큼 어마어마한 파급효과를 불러왔다.

'검은사제들' 또한 한국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장르와 김윤석-강동원의 호연으로 장르의 한계를 딛고 544만이란 관객수를 모았다.

두 영화 모두 황정민과 강동원이란 출연배우가 없었다면 그리 큰 흥행을 기대할 수 없었단 평이다.

개봉 첫 날 52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두 배우가, '검사외전'으로 흥행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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