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이 성공하면, 이것때문이야?

기사 등록 2011-09-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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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드라마 최초로 해양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급 드라마 ‘포세이돈’이 19일 첫 전파를 탔다.

‘포세이돈’은 제작진이 말했듯 바다와 연관된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를 수사하는 대한민국 해경 특수요원들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그려지며 ‘해양 범죄 드라마’의 새장을 열었다.

호버크래프트와 해양헬기 등 각종 해양 장비들과 영화를 보는듯한 스팩터클한 영상은 시청자들의 볼거리를 자극했고, 최시원(수퍼주니어), 이성재, 이시영, 한정수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연기자들의 등장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첫날부터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감동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최시원 이성재 등 등장인물들은 개인적인 상처와 아픔 때문에 수사에 동참하게 되고, 최시원 이성재, 그리고 최시원 이시영 등이 펼칠 우정과 사랑 이야기는 이번 드라마가 안고 갈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관계속에서 싹틀 사람 냄새나는 스토리 전개는 ‘또 다른 흥행요소’가 된다.

한 시청자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기위해선 감동이 있어야 한다. 또 시청자들은 희망의 메시지가 있어야 재미를 느낀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이 모든 것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아직은 처음이지만 어려움속에서도 일어서는 희망 스토리가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의 연기력도 이번 드라마의 최고 ‘성공요소’가 될 것 같다.

최시원은 자기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포세이돈’에서 날아 다녔고, 이시영과 정운택은 뚝심있게 연기로 드라마를 빛냈고, 아픔있는 연기력으로 오랜만에 TV드라마에 얼굴을 보인 이성재는 소름돋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동방신기 윤노윤호는 짧은 출연이지만 ‘존재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

이들의 호연은 아무리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없다는 드라마계의 통설을 입증했다.

드라마 첫회,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설명하고, 드라마의 얼개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좋은 연기자들 덕에 드라마의 성공가능성을 첨쳐지고 있는 ‘포세이돈’, 그래서 기대되는 드라마다.

 

황용희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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