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새로운 결말 예고에도 시청자들 요지부동...시청률 소폭 하락

기사 등록 2016-03-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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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새로운 전개 예고에도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는 지난 몇 주 간 시청자들에게 분량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다. 남자주인공 유정(박해진 분)의 분량이 백인호(서강준 분)의 출연분보다 적다는 것이 요지였다. 이에 제작진은 “드라마만의 새로운 결말 때문이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전개 양상을 암시했다.

하지만 이미 뿔난 시청자들은 그런 예고에도 ‘치인트’를 끝까지 지켜보지 않았다. 닐슨코리아 전국 케이블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으로 ‘치인트’ 15회는 5.8%를 기록했다. 케이블 방송에서는 여전히 최고 시청률이지만 14회에 비해 0.6%P 하락했다.

이는 정확한 방향이 없는 사전제작 드라마가 어떤 식의 부작용을 나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됐다. 또한 드라마의 완성도 문제를 떠나 제작진이 시청자들과 ‘불통’할 때 어떤 후폭풍을 가져오는지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치인트’는 이번 15회에서 유정에게 많은 분량을 할애했을 뿐만 아니라 인물들간의 관계를 세심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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