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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최원영, 센스 만점 '마마보이' 스타일링 '눈길'

기사 등록 2013-02-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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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최원영이 극중 ‘마마보이’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낸 디테일한 패션 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원영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 다소 찌질한 마마보이지만 볼수록 귀여운 매력을 지닌 김철규 역으로 열연 중에 있다.

그는 자칫하면 너무 심플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가디건이나 자켓에 브로치 등의 포인트 액세서리를 활용해 멋스러움을 더했으며, 유니크한 프린트가 들어간 니트와 넥타이 등을 매치해 마마보이 재벌 2세의 캐릭터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도트무늬나 배색의 컬러가 돋보이는 줄무늬 양말 등으로 포인트를 준 최원영은 위트 넘치는 고품격 ‘철규룩’을 완성, ‘마미철규’에 이어 ‘패셔니철규’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냈다.

최원영의 스타일리스트는 “평소 최원영이 캐릭터의 상황이나 성격에 맞게 스타일링에 대해서 제안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전체적인 패션 콘셉트나 소품 활용 등의 믹스된 스타일링에 대한 감각이 정말 좋아 함께 상의하며 하고 있다”며 “본인 스스로가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인지 센스가 남달라 때로는 개인 소장하고 있는 옷이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 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