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록버스터 ‘고지전’-‘퀵’, 주말 접전예상

기사 등록 2011-07-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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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고지전’(감독 장훈)과 ‘퀵’(감독 조범구)의 대결이 눈에 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고지전’은 총 564개의 상영관에서 9만524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로써 개봉 이틀 만에 26만554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고지전’은 개봉 첫 날 역시 9만6338명의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트랜스포머3’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날 개봉해 6만5304명의 일일관객들 동원한 ‘퀵’보다 앞서는 기록인 것.

‘고지전’과 ‘퀵’은 모두 100억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다. 더불어 개봉일도 동일해 접전을 예고한 가운데 어떤 영화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개봉 당일과 현재까지는 ‘고지전’이 다소 앞서고 있는 상황.

‘퀵’은 이날 총 484개의 상영관에서 6만9660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9만5279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나란히 박스오피스 2, 3위에 오른 두 영화는 오는 주말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할 전망이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와 ‘트랜스포머3’에 당당히 맞서는 한국 영화들의 열띤 경쟁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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