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로맨스' 송중기 "민망한 장면때문에 배우생활 못할줄..."

기사 등록 2011-11-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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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배우 송중기가 '티끌모아 로맨스'속에서 민망한 장면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송중기는 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티끌모아 로맨스' 기자간담회에서 "너무 민망한 장면들이 많았다"며 "이 영화를 찍은 뒤 더 이상 배우 생활 못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이번 영화에서 청년 백수 천지웅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속에서 엉덩이 골을 내보이는가 하면 동물소리를 흉내내고 희한한 노래를 마음 껏 부르는 민망한 연기장면을 귀엽게 그려냈다.

송중기는 "부끄러운데도 더 망가지고 싶었다"며 "배우들은 연출자가 어떤 것을 요구하면 요구한 것 이상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끌모아 로맨스'는 국보급 짠순이(한예슬 분)와 청년백수(송중기 분)가 만나 '해야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좌충우돌하는 코믹 로맨스를 그렸다. 11월 10일 개봉예정.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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