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태원, 애절한 보이스로 애간장 녹인다

기사 등록 2013-11-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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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태원의 거칠면서도 섬세한 보이스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울린다. 그의 힘 있는 보컬에 구슬픈 감정이 더해져 곡의 슬픔은 배가,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평이다.

태원은 지난 9월 16일 신곡 '미치도록(Sad song)'을 발표, 대중 앞에 섰다. 즉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제2의 조성모'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당시 '음원 강자'로 불린 남성그룹 버스커버스커와 음원 사이트 소리바다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인기를 입증했다.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뒤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KBS2 25일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이르기까지 지상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한 것.

음악 방송 출연 이후에는 한 포털 사이트의 메인을 장식하는가 하면, 한 음원차트에서는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 2위까지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태원은 거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드러내며, 보컬의 강약 조절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또 슬픈 가사에 어울리는 애절함과 표정과 눈빛 등으로 무대의 완성도 역시 끌어 올렸다. 시청자들 역시 그의 실력에 집중, 호평을 쏟아냈다.

사실 태원은 일찌감치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인정 받은 가수다. 바이브의 윤민수가 프로듀싱한 '여자야'로 데뷔, 그동안 다수의 음반과 수많은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음악 팬들의 호응과 지지를 얻으며 승승장구 중인 태원. 그의 도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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