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에쿠스 운전자, 면밀히 수사했나" 경찰에 일침

기사 등록 2012-04-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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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이효리가 최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는 일명 '악마 에쿠스' 사건과 관련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4월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은 에쿠스 운전자가 그 개를 얼마나 키웠는지 아님 어디서 어떻게 샀는지 얻었는지 어디서 태워서 어디로 데려가던 중이었는지 그런 것들을 면밀히 수사한 것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경찰이 에쿠스 차주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내린 것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고의가 없다는 점을 들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앞서 이효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에쿠스운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우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진심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이길 바라며 고소 하시라 했다"라는 글로 에쿠스 차주가 고소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에쿠스에 강아지 걸고 고속도로 질주하는 XX'라는 글과 함께 강아지를 트렁크에 매달고 고속도로에 운전하는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이효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고 미안하다. 다음에는 말 못하고 힘 없는 개로 태어나지 말아라"라는 글을 올려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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