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이시영 감성오열에 촬영장 숙연

기사 등록 2011-10-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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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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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포세이돈’에서 ‘감성 오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1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오상원)에서 사연이 담긴 오열을 쏟아낼 예정이다.

그동안 수윤(이시영 분)은 구조 작업을 펼치던 중 실종된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가 범죄조직 ‘흑사회’와 검은 돈거래를 했다는 기록을 보게 됐고, 이후 아버지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누구보다 수사에 열정을 기했던 상황.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수윤의 아버지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보냈다. 이와 함께 ‘흑사회’의 수장인 최희곤이 수윤의 아버지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회 분에서 수윤이 아버지가 ‘흑사회’에게 이용당한 채 누명을 쓰고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윤의 아버지와 ‘흑사회’ 관련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됐다. 이와 관련 의욕적으로 수사에 열정을 보여 왔던 수윤이 후드득 눈물을 쏟아내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7일 인천 을왕리 선녀바위에서 진행된 ‘포세이돈’ 촬영 현장에서는 사뭇진지한 표정의 이시영과 박원숙, 최란이 등장했다. 워낙 한 가족처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세 사람이지만 눈물을 쏟아내는 감정 연기를 위해 이시영은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한 채 감정을 다스렸다.

역할 뿐만 아니라 평소 성격 자체가 밝고 털털한 이시영이지만 사연을 담아낸 오열 연기를 위해 절제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프로다운 태도를 드러냈던 셈. 이어 이시영이 보여주는 ‘감성 오열’에 촬영장이 일순 숙연해졌다는 후문.

한편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포세이돈'은 전국기준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지윤기자 h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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