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평일 식지 않는 인기 여전 박스오피스 정상 '굳건'

기사 등록 2013-01-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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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평일에도 16만 관객을 동원하며 새해애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1월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2일 하루 전국 613개의 스크린에서 16만 224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59만 3295명이다.

'타워'는 할리우드 영화 '레미제라블'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작품은 개봉 9일 만에 260만에 육박하는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이번 주 중으로 '타워'의 3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화려한 CG가 돋보인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김성오, 박철민, 안성기, 차인표, 이한위, 송재호 등이 출연한다.

화마 속 사람들을 구해내는 소방관으로 분한 설경구와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푸드매니저 손예진의 조합이 절정을 이뤘다. 또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역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9만 59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9만 9292명이다. 3위는 5만 5266명의 발길을 끌어 모은 '반창꼬'가 이름을 올렸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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