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본격적 삼각 러브라인 점화 '눈길'

기사 등록 2012-01-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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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월화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 아역 배우들이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월 11일 방송될 '해품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 3회에서는 더 이상 서로의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왕세자 훤(여진구 분)과 연우(김유정 분)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 아역 배우들은 풋풋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첫 사랑의 두근거림과 엇갈린 사랑의 안타까움을 절절하게 그려낸다.

특히 '나례진연' 신은 아역들의 안타까운 연정과 맞물려 극 시작 이후 가장 화려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장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어린 훤과 연우의 아스라한 만남, 그리고 둘을 바라봐야 하는 양명(이민호 분)의 애절함을 보며 "아역들의 연기인데도 감정몰입은 더 강렬하다"며 "굳이 더 연기 주문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성인 연우 역의 한가인은 편집실을 직접 방문해 어린 왕세자 여진구의 연기를 보고 "캐릭터와 스토리가 흥미진진해 훤에게 가슴이 떨릴 정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신에 보조출연자만 250여 명이 동원됐다. 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 극적 매개가 된 '처용무'를 위해 26명의 전문 무용단이 퓨전 사극의 분위기에 맞게 처용무를 재해석해 안무와 연습을 위해 두 달을 소요했다.

또 연우에게 드리워지는 불길한 그림자를 판타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CG팀 역시 촬영 현장을 내내 지켰다.

한편 '해품달'은 아역들의 명품연기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흥미로운 연출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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