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 김종진-이병준, 그들의 딸 사랑방식은?

기사 등록 2011-08-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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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드라마 '버디버디' 속 조연배우들의 '딸사랑' 연기가 극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버디버디'의 김종진(우준모 역)과 이병준(성경환 역)이 각각 이다희(민혜령 역)와 유이(성미수 역)의 아버지로 등장하며 각기 다른 아버지 모습을 보였다.

먼저 김종진은 그동안 베일에 숨겨져 있던 이다희의 친부로 세계적인 그린킵퍼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우준모를 연기했다. 전작 '꽃보다 남자'의 카사노바의 모습과는 달리 이번 '버디버디'에서는 부드러운 모습과 더불어 잔디를 배려하며 자연과 어울어져 시청자들에게 생소한 그린킵퍼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반면 이병준은 이날 방송에서 해양사고로 정신연령이 낮아진 성경환을 연기했다. 불의의 사고로 정신연령이 낮아졌지만 딸 성미수를 아끼는 마음만은 변함없었다. 특히 갓 만든 두부를 들고다니며 "우리 딸 줄거야. 넘보지마"라며 두부를 들고 뛰어다니다 넘어져 떨어진 두부를 주우며 "우리 딸 두부 가장 좋아해"라고 말하는 등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는 확실이 그의 전작 SBS '시크릿 가든'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처럼 '버디버디'는 배우들이 가진 기존 이미지 보다는 극중 캐릭터를 먼저 떠오르게 한다. 오히려 전 작품의 이미지와는 전혀 상반된다고 느낄 정도로 그들의 배역은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미수가 골퍼계약을 맺고, 훈련을 떠나는 찰라 아버지의 사고를 알게돼 훈련을 떠나지 않는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속보팀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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