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박민영, 사라진 할머니 찾아 '눈물 뚝뚝'

기사 등록 2011-12-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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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의 박민영이 치매에 걸려 길을 잃고 사라져 버린 할머니와 재회하며 가슴아픈 눈물을 흘렸다.

박민영은 지난 12월 22일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22회 방송에서 치매로 길을 잃고 집에 돌아오지 않는 영광(천정명 분)의 할머니 오순녀(정혜선 분)을 찾아나섰다. 그는 결국 오순녀를 발견하게 되지만 점점 모든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할머니로 인해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서 영광의 가족들은 오순녀가 치매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며 그를 걱정하는 가운데, 집에서 사라져 버린 할머니를 찾으러 온 가족이 길을 헤매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재인(박민영 분)은 유치장에 갇혀 있는 김영광을 대신해 오순녀를 찾아 거리를 나섰다. 그는 결국 분리 수거함 속에서 옷을 고르고 있는 오순녀를 발견했다.

그는 집도 사물도 구분하지 못하는 오순녀가 자신은 똑똑히 기억하며 몰래 모아뒀던 간식들을 건네자, 찾았다는 반가움과 함께 울컥하는 마음이 뒤섞여 가슴 시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재인이가 꾹꾹참으며 눈물 흘리는 장면 너무 슬프다", "박민영 울 때 나도 같이 울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에 누워있는 재인의 어머니 여은주(장영남 분)가 손을 움찔해 보이며 회복의 기미를 남겨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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