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 6월 춘천시 촬영 시작…국내외 팬 발길 ‘기대’

기사 등록 2016-04-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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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춘천시가 10일 “영화 ‘군함도’가 오는 6월 강원 춘천시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촬영은 춘천에서 70% 가량 촬영할 예정이다. 세트장은 캠프페이지에서 소양강처녀상 방향 6만㎡ 넓이에 설치된다. 캠프페이지와 시내 다른 곳에서도 촬영이 이뤄진다.

춘천시는 이 영화가 한류 관광객 유치와 도시 홍보에 효과를 기대하고, 제작사인 ㈜외유내강과 최근세트장 부지 임대 계약을 맺었다. 세트장은 이달 중순까지 설치돼 연말까지 촬영이 진행된다.

제작사 측은 촬영 기간 스태프들의 숙식, 세트 건축비 등으로 지역에 60억 원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송중기, 소지섭, 황정민 등 한류스타들이 모여 촬영하는 만큼 촬영 기간 내내 국내외 팬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 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배우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외부제공]

 

조예진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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