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정의 TV돋보기] 8월에 뭐 볼까? '미세스캅' '용팔이'

기사 등록 2015-07-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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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새 드라마가 8월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희애의 액션연기가 기대되는 '미세스캅'과 색다른 의학드라마 '용팔이'가 그 주인공. 과연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까.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미세스캅'

배우 김희애가 '미세스캅'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 '상류사회'의 후속작인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은 경찰로는 백점, 엄모로는 빵점인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김희애는 촉 좋은 강력반 팀장 '최영진'으로 분해 수사 현장의 지휘자로서 숱한 사건을 해결할 예정이다.

'우아함의 대명사' 김희애가 액션연기를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는 범인과의 추격전을 벌이는 리얼한 생활 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흉악범과의 기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배포와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더불어 김희애와 함께 출연하는 김민종과의 콤비연기도 이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다.'미세스 캅'에는 김희애, 김민종, 손호준, 이다희, 손병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3일 첫방송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와 재벌상속녀의 사랑 '용팔이'

새 수목 드라마 SBS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서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 벌어지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드라마 소개만 들어도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출연배우들을 들으면 더 귀가 솔깃하다. 오랜만에 의사로 돌아온 배우 주원과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태희'가 함께 뭉쳤다.

주원은 해당 드라마에서 외상 응급 수술에 관한 타의 추종을 불어하는 한신병원 일반외과 레지던트 3년차 '김태현'으로 분한다. 극 중 그는 어렵고 불우한 가정환경 속 학자금 대출과 사채를 써가며 악착같이 공부해 의사가 됐지만, 아픈 여동생을 책임지느라 현실이 팍팍하기만 한 인물이다. 이에 조폭 불법 왕진이라는 아르바이트를 뛰며 빚을 갚는다. 이 때문에 경찰의 추적을 받으며 다이나믹한 삶을 사는 캐릭터다. 기존의사와 전혀 다른 모습의 의사로 분할 주원의 연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희는 '용팔이'에서 한신병원 12층 VIP 플로어에 코마상태로 누워있는 한신그룹 제 1상속녀 '한여진'으로 분한다. 극 중 그는 경영원과 유산을 노리는 오빠에 의해 깊은 잠에 빠진다. 그후 태현(주원 분)을 만나 극적으로 의식을 찾은 후 복수에 나선다. 특히 그가 주원과 운명적으로 만나 어떤 인연으로 나아갈지 궁금해진다.

'용팔이'는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스테파니 리, 조복래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오는 8월 5일 첫방송.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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