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윤제문, 광기 어린 마술사 변신 “모두 실전”

기사 등록 2012-03-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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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윤제문이 광기 어린 마술사로 변신한다.

윤제문은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에서 돈의 힘을 절대적으로 맹신하며, 엄청난 자금력으로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국적 군사복합체 지주회사 클럽 M의 회장 김봉구 역을 맡았다.

윤제문의 마술사 변신은 ‘더킹 투하츠’ 2회 방송분에 등장한다. 클럽 M 회장인 윤제문이 클럽 M 창립기념행사에서 손님들을 위한 ‘깜짝 마술쇼’를 선보이는 것.

그는 지난 달 16일 제주도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깜찍한 실버 보타이를 목에 맨 채 단정한 블랙 슈트를 입고 신비로운 마술사로 변신한 채 등장했다.

윤제문은 마술쇼 장면을 위해 유명 마술사 김종수 씨에게 촬영 틈틈이 시간을 쪼개 마술을 배웠다는 후문이다. 그는 짧은 시간동안 습득한 마술이었음에도 불구 능수능란한 마술 실력과 손동작으로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윤제문은 ‘더킹 투하츠’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하면서도 개성강한 악역연기를 담아낼 예정”이라며 “연기를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 윤제문이기에 첫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마술 실력을 펼쳐냈다. ‘신(新) 악역’으로 떠오를 윤제문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하지원과 이승기가 주연을 맡았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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