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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신의 선물' 한선화-바로, 연기변신 '아이돌 연기논란은 옛말'

기사 등록 2014-03-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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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비원에이포의 바로와 시크릿의 한선화의 연기변신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한선화는 지난 3일 첫방송한 '신의 선물'에서 전과 5범 섹시한 꽃뱀 제니로 분했다. 교도소에서 교화한 제니는 현재 기동찬(조승우 분)의 연기를 도와가며 살고 있다.

이날 제니는 의뢰인의 부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동찬과 함께 몰래 아파트로 잠입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제니는 몸매가 드러나는 밀착된 의상을 입고 경비 아저씨의 시선을 끌어 '꽃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선화는 자신과 반대되는 캐릭터라 자신이 없었다고 고백했지만 브라운관 속 그의 모습은 제니의 모습이 꼭 맞는 듯이 선배 배우들과 위화감 없이 어우러졌다.

또 한명의 아이돌 배우는 바로. 비원에이포의 바로는 지적장애가 있는 기영규 역을 맡았다. 기영규는 왕따 샛별이에게 유일한 친구의 존재지만 샛별의 엄마 수현은 기영규로 인해 자신의 딸에게 악영향이 미칠까 경계한다.

지적장애는 자칫 잘못하면 시청자들이 보기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캐릭터지만 바로는 무리 없이 소화했다는 평이다.

이제 막 시작한 '신의 선물'이 쟁쟁한 주조연의 열연과 숨막히는 연출, 흡입력있는 필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서 한선화와 바로가 극중 사건의 어떤 인물로 작용할지 기대감이 높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