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거미-휘성 팬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인연 화제

기사 등록 2016-01-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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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히든싱어'에서 거미와 휘성의 열혈팬이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낸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 생방송 '킹 오브 히든싱어 파이널'에서 거미 편 우승자 '듣기평가 거미' 이은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은아는 '히든싱어' 사상 최초 여성 우승자로 기록됐다.

이은아는 김진호 모창자 '내사랑 김진호' 김정준, 소찬휘 모창자 '완도 소찬휘' 황인숙, 버즈 민경훈 모창자 '물리치료사 김경훈' 박경원과 경연을 펼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은아는 '히든싱어4' 거미 편 방송에서부터 거미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특히 '히든싱어2' 휘성 편 우승자이자 시즌2 최종 우승에 빛나는 '사랑해 휘성' 김진호와 중학교 동창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았다.

이은아가 거미를 롤모델로 삼고 음악 활동을 해온 것처럼 김진호도 휘성에 대한 뜨거운 팬심으로 화제가 됐다. 휘성 본인도 기억을 떠올리지 못한 앨범의 수록곡과 트랙 넘버를 기억하는 김진호의 팬심은 원조가수 휘성은 물론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은아 또한 거미보다 더 거미같은 목소리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방송 당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함께 이은아와 '사랑해 휘성' 김진호가 중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놀라움을 더했다.

휘성과 거미는 음악적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있다. 대한민국 대표 남녀 보컬리스트답게 데뷔 때부터 서로에 대한 음악적 견해를 나누며 우정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아는 우승 소감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김진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원조가수의 우정이 팬들에게도 이어져 모두 '히든싱어'의 정상에 오른 점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편 '히든싱어4'의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SG워너비 김진호의 모창능력자였던 '내사랑 김진호' 김정준도 휘성바라기 김진호나 거미바라기 이은아 못지 않은 아름다운 팬심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히든싱어4'의 마지막은 최초의 여성우승자 탄생은 물론 팬과 원조가수가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기적의 감동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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