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서울 공연 2분 만에 전 좌석 매진 '예매 불패'

기사 등록 2012-08-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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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김동률이 전국투어 서울 공연 매진을 기록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2분만이었다.

김동률은 지난 8월 16일 오후 8시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서울 공연 예매를 시작한 지 2분 만에 4천석에 이르는 객석을 매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 해 12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3일간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만석을 매진시킨데 이어 또다시 오는 10월 1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자신의 공연에 부동의 티켓파워를 기록했다.

이날 인터파크와 함께 티켓 일부를 예매한 충무아트홀 사이트는 한때 서버 폭주로 예매 진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팬들을 애타게 했다. 인터파크 예매가 2분 만에 끝나자 충무아트홀로 몰린 팬들로 인해 한때 충무아트홀이 포털의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올라 네티즌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예매에 참여한 한 팬은 “어렵게 예매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이미 모든 좌석이 클릭돼 예매를 할 수 없었다. 좌석 배치도에 단 한 좌석도 비어있지 않아 망연자실했다”며 치열했던 티켓예매 상황을 전했다.

김동률의 공연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일명 ‘월드컵 공연’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정기적으로 개최하지 않은 데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오는 9월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에서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올린다. 김동률은 부산, 대전, 서울, 성남, 전주, 고양, 대구 등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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