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블러드', 안재현-구혜선 재회하며 해피엔딩

기사 등록 2015-04-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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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블러드’ 안재현과 구혜선이 재회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4월 21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 마지막회에서는 죽음을 맞은 재욱(지진희 분)의 모습과 세상을 떠난 줄 알았던 지상(안재현 분)이 리타(구혜선 분)와 재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과 재욱은 마지막 대결을 펼쳤고 목숨이 위태로워진 지상은 죽을 수 있다면 죽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동트는 아침을 함께 맞이하고 싶다며 리타에게 찾아갔다.

지상은 리타의 품에 안겨 “죽으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인 줄 알았다”며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지금은 무섭다”고 말했다.

이에 리타는 “죽음은 원래 무섭다”고 말했고 지상은 “그래서 그런 게 아니라 누군가를 두고 가는 게 무섭다. 그 사람을 지켜주지도 못하고. 평생 이렇게 사랑할 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만날걸”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리타는 “언젠가 나도 따라 갈 거다. 나도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안재현은 이날 목숨을 거뒀고 이후 리타는 혼자 코체니아 공화국을 여행하며 뱀파이어들에게 쫓겼다. 그때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 리타를 구해주며 손을 내밀었고 그 사람은 지상이었다.

한편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막을 내린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후속작으로는 오는 27일 ‘후아유-학교 2015’가 방송할 예정이다.

 

이린기자 leelin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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