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워킹맘, 육아대디’ 홍은희·신은정·오정연, 대표 ‘워킹맘’으로 공감 유발 예고

기사 등록 2016-05-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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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출산만 강요할 뿐,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육아전쟁백서를 다룰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가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현실 속 고된 ‘워킹맘’을 대변할 인물로 배우 홍은희, 신은정, 오정연 세 사람이 출격한다. 이들은 모두 현실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

먼저 홍은희는 회사 일과 육아 모두 포기할 수 없는 현실적인 캐릭터 이미소를 연기한다. 이미소는 이름처럼 항상 스마일, 슬픔과 힘든 나날 속에서도 캔디처럼 밝은 웃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해피바이러스를 뿜어내는 캐릭터다.

실제 두 명의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홍은희이기에 ‘워킹맘’의 마음을 잘 이해할 터. 이에 대해 그는 “실제로 겪은 일이라 굳이 분석하거나 꾸미려고 하지 않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육아인 것 같다”라며 “장르가 생소할 수 있지만 어느 드라마보다 공감 가능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홍은희는 이미소 캐릭터를 더욱 이해하기 위해 주변 직장맘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최대한 많은 워킹맘이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신은정은 남편의 구박을 이겨내고 현모양처의 삶을 살려고 했으나 파워블로거가 되면서 점차 자신의 인생을 살게 되는 윤정현 역을 맡았다. 앞서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워킹맘’의 고충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었던 신은정이 ‘워킹맘, 육아대디’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은정은 “저 또한 일하는 엄마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대본을 읽으면서 많이 울고 웃었다. 지금도 극 중 상황과 제 상황을 대비해보면 울컥한 느낌이 있다”고 말할 만큼, 본인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이었다. 그 역시 “많은 부모들이 공감하면서 울고 웃을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첫 연기에 도전하는 오정연의 모습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일과 가정, 자녀교육 다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 하는 딱 부러지고 얄미운 캐릭터 주예은 역을 맡았다. 아들 민호(고승보 분)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회사 내에서 튼실한 동아줄을 잡기로 마음먹고, 집안일보다는 사회생활에 힘쓰는 커리어 우먼이다.

오정연은 “K본부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뼈를 묻을 정도로 열심히 일한 경험이 실제로 연기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과 공감이 됐다”며 “조직생활을 해봤기에 사무실에서 펼쳐지는 회사생활 장면이 기대된다”고 말한 바.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풀어갈 오정연의 연기 도전에 걱정보단 기대가 앞선다.

홍은희, 신은정, 오정연은 단순히 대한민국 ‘워킹맘’들의 공감을 유도해내는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오늘도 스마일”이라며 응원한다. 더불어 낳으라고만 강요하고, 함께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워킹맘, 육아대디’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MBC 제공, 이슈데일리 DB)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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