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5인의 남자들의 ‘5人5色 포스’ 첫 공개 ‘시선집중’

기사 등록 2011-09-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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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하이킥3’ 5인 남자들의 역습이 시작된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의 남자배우 5인이 극중 개성만점 ‘5인5색’ 캐릭터를 드러냈다.

‘하이킥3’에서 자기중심적이고 자존심 센 아빠 역을 맡은 안내상은 첫 스타트부터 폐차 직전의 봉고차 한 대를 몰고 질주하는 임팩트 있는 장면을 펼친다. 얼굴을 검게 칠한 채 길바닥에서 가족과 노숙도 불사하지만 그 와중에도 권위적인 모습으로 소리 지르는 것을 잊지 않는 면모로 관록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훈남’ 한의사 역할을 소화했던 윤계상은 이번 ‘하이킥3’에서 역시 하얀 가운을 입고 의사 포스를 과시했다. 그는 해맑은 얼굴로 할 말은 다하는 숨은 실세의 면모를 천연덕스러운 웃음으로 소화해낼 것으로 또 한 번 ‘윤계상의 재발견’을 예감하게 한다.

또 고등학교 체육교사 역을 맡은 서지석은 윤계상과 닮은 듯 다른 ‘허당형제’로 나선다. 윤계상이 이성적이라면 서지석은 다분히 감성적이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다혈질의 인물이다. 극중 트레이드마크인 막대기를 하나 들고 아침 등교시간 정문 앞에서 복장 불량 학생들의 정신 수양을 도모하는 장면을 능숙하게 소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안내상의 큰 아들 역을 맡은 이종석은 전도유망한 아이스하키 선수의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로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이번에 아이스하키 선수 복장을 갖춰 입고 차가운 얼음판을 지키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출해냈다. 실제 이종석은 촬영 3개월 전부터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출신 코치에게 개인교습을 받으며 기초 체력을 쌓아 그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마지막으로 이종석의 친구이자 한의원집 아들 역으로 출연하는 강승윤은 ‘하이킥3’에서 유일한 ‘엄친아’의 면모를 과시한다. 거리에서 노숙 중인 안내상 식구들을 처음으로 발견, 그저 맘이 쓰인다는 이유로 친절을 베푸는 4차원적인 인물이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적재적소에 완벽하게 캐스팅된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평범한 사람들 속에 감춰져있던 모습들을 실감나게 끌어내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남다른 웃음과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한편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김병욱 사단이 만들어내는 ‘하이킥3, 짧은 다시의 역습’은 방영 전부터 특유의 독특하고 유쾌한 반전 웃음과 새롭게 탄생할 ‘하이킥표 코믹 무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몽땅 내사랑’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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