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수애 "'국가대표2' 아이스하키 선수들 노고 알리고파"
기사 등록 2016-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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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수애가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국가대표2'로 단단히 내실을 다져진 모습으로 시사회 후 호평을 듣고 있다. 수애가 출연할 때마다 시청률, 흥행이 보장됐었기에 이번에도 대중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국가대표2'는 여러모로 수애에게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3개월 동안 직접 아이스하키 훈련을 받고, 여배우들과 동고동락을 하듯이 연기 외적으로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 수애는 이번 작품이 자신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자부했다. 본지는 최근 수애와 만나 더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수애와의 일문일답.
-시사회 끝나고 반응이 좋다. 개봉을 앞둔 소감이 어떤가
고무적이긴 하다. 칭찬에 도취되지 않으려고 한다.
- '국가대표2' 어떤 부분에 끌렸던건가
여러명과 어울려 연기를 하는게 나는 그게 너무 좋았다. 누구 하나 돋보이려 하지 않고 하나가 되서 나가야 하는 영화였다. 그리고 리지원이란 캐릭터 자체가 감정을 절체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폭발 한다. 이같은 영화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이야기를 끌고가는 캐릭터를 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그들과의 호흡으로 이야기를 가져가야 했다. 자연스레 내려놓는 과정이 필요했다. 또, 스포츠 영화기 때문에 저의 한계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영화를 선택해야만 했던 이유가 많았다.
- '님은 먼 곳에' 이후 또 다시 북한사투리를 하게 됐다. 원래는 북한사투리 설정이 없었다는데?
동생을 북에 동생 온 캐릭터인데, 한국에서의 생활이 순조롭지 않았을 것 같았다. 완전한 북한 사람도, 또 남한 사람도 아닌 거다. 그래서 북한 사투리에 대한 설정을 감독님께 제안 했었다. 하고 나서는 후회도 했었다. 하하. 미묘하고 무던하게 사투리를 하는게 쉽지 않더라.
- 사투리 말고 또 수애의 의견이 들어간 장면이 있다면?
국가대표의 일상적인 모습이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는 일상생활도 분명 다를거라고 생각했다. 나라의 국가대표라는 것은 그만큼의 땀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나. 작은 행동에 있어서 다를거라 생각했다. 오달수 선배와 조깅할 때 몸푸는 장면이 그렇게 탄생한 신이다.
-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직접 코치를 받았다고 들었다.
3개월 동안 코치님이 훈련과정을 함께 해주셨다. 현직 선수들이 북한선수들로 대역을 해주셨다. 그래서 현장에서 항상 디테일한 동작들을 알려주셨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영화를 보셨다는데 보고 많이 좋아하셨다고 하더라. 그 어느 때보다 뿌듯했다. .
-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갔으면 좋겠나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영화적인 장치는 극적이다. 하지만 이건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정서기 때문에 관객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 무엇보다 '국가대표2'가 아이스 하키 선수들의 노고를 좀 알렸으면 좋겠다. 그들을 가까이 접하면서 보이지 않는 땀방울을 알게 됐다. 빛을 못보는 아이스하키가 이번 계기로 빛을 봤으면 좋겠다.
- 박소담이 동생 역으로 출연했는데 호흡은 어땠는지
박소담에 대한 기대가 컸다. '검은 사제들' 영화도 봤다. 제 동생 역을 한다고 했을 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교감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지만 박소담이 한다고 해서 안도했던 부분이 있다.
- 영화의 구심점이다. 경쟁작이 만만치 않은데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늘 영화마다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함께 개봉하는 영화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덕혜옹주'도 소설로 재미있게 읽었다. 한 여자로서 덕혜옹주를 지지하는 마음이다. '터널'도 오달수 선배님이 나오시기 때문에 잘 되야 한다. 하하.
- 여배우들만 여섯이다. 불편했던 점은 없었나
기싸움이 있을 것이라고 다들 말하시는데, 모르고 시작한게 아니다. 난 여자들끼리의 호흡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게 있어서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해하고 알아가려고 했다. 이런 과정은 내게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과격한 장면이 많아 촬영하면서 부상도 있었을 것 같다
부상 많았다. 타박상은 늘 달고 있었던 것이다. 연습과정에서도 치열하게 실전처럼 했다. 하재숙은 연습 도중 넘어져서 연골이 파열됐다. 김예원은 연습과정에 넘어져서 어깨 탈골이 있었다. 쉽지 않은 과정인데 끝까지 잘 해줘서 다행이다.
-리지원과 수애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
리지원은 제가 꿈꾸는 여성상이다. 어려서부터 강한 엄마, 강한 여인을 꿈꿨다. 제 안의 결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저도 많이 배워나가고 있고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다.
- 차기작으로는 언제쯤 만날 수 있나
올해 안에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다. 아마 드라마가 될 것 같다.
-'국가대표2' 관전 포인트를 뽑아달라
강점이 많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웃음, 감동, 유쾌함, 긴박함의 요소가 모두 들어가 있다. 다양한 감정을 영화 안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한동규 기자)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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