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최강희, 가시밭길 이지만 오로지 사랑으로…'가슴 절절해'

기사 등록 2015-12-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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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화려한 유혹’ 주상욱의 가시밭길 사랑이 응원 받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은 신은수(최강희 분)의 딸 홍미래(갈소원 분)가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제 2막을 시작했다. 강석현(정진영 분)家를 향한 신은수의 진정한 복수가 시작된 것.

그 가운데 그녀의 손을 놓지 않고 묵묵히 곁을 지키는 진형우(주상욱 분)식 사랑법이 시청자에게 회자되고 있다. 딸의 사고로 힘들어하는 신은수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엄마 한영애(나영희 분)까지 의심하며 완전한 신은수 편이 됐기 때문.

시청자가 진형우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15년 전 예기치 않은 사고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진형우와 신은수가 다시 만나 그리는 가슴 절절한 순애보가 안방극장을 울린 것. 다시 나타난 그녀를 외면했던 건 모두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였지만 결국 흔들리는 마음을 잡지 못한 채 신은수의 키다리 아저씨를 선택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15년 간 거짓 사랑을 연기했던 강일주(차예련 분)를 뒤로하고 신은수가 위기에 닥칠 때마다 그녀를 도운 그의 순애보 역시 그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유다. 신은수가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되거나 홍미래가 위험에 빠질 때 어김없이 나타나 물리치는 해결사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자신보다 신은수를 아끼는 마음은 그의 온 몸으로 발현됐다.

시청자는 지금까지 일궈놓은 모든 걸 포기하고 신은수와의 새 삶을 결심했던 그에게 무한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신은수의 딸 홍미래의 사고로 뉴질랜드 이민행이 좌절됐지만 언젠가는 그 사랑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다.

‘화려한 유혹’이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은 30회. 첫사랑 백청미(윤해영 분)를 닮은 신은수에 대한 연민이 사랑으로 번지고 있는 강석현과의 삼각관계의 결말에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메이퀸픽쳐스 제공)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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