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이수근의 엉터리 통역개그는 내 아이디어"

기사 등록 2011-07-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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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개그맨 김병만이 이수근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병만은 14일 오후 방송한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버라이어티에 일찍 진출한 개그맨들이 동료들의 에피소드를 모두 가져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이수근이 '1박 2일'에서 선보여 큰 화제를 얻은 엉터리 통역 개그가 사실은 내 아이디어였다"며 "'개그콘서트'에서 코너로 선보이기 위해 통역 개그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지나가던 이수근이 그것을 보고 재미있다며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김병만은 "그런데 2주 후, '1박 2일'에서 이수근이 그 통역 개그를 마치 자신의 아이디어인양 하고 있더라. 심지어 강호동은 그것이 즉석에서 나온 이수근의 애드리브인줄 알고 칭찬을 아끼지 않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 노우진, 류담, 박성광, 이승윤, 정태호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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