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박민영이 '단벌'을 고집하는 이유는?

기사 등록 2011-11-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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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박민영이 드라마 속에서 선보이고 있는 단벌 '재인룩'이 화제다.

박민영은 KBS 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매회 체크 남방에 기본 티셔츠, 청바지를 매치한 수수한 의상으로 등장하고 있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이 다양한 패션을 뽐내기 바쁜 와중에 박민영이 선보이는 독특한 단벌 스타일이 궁금증을 낳고 있는 것.

박민영의 소속사 측은 "박민영이 '단벌 스타일'을 고집하는 데는 극중 털털한 성격에 소탈하고 소박한 윤재인의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영은 캐릭터를 사실감 있게 그리기 위해 실제로 단 몇 벌의 옷가지를 여러가지 방식으로 매치해 입고 나왔다. 박민영은 2, 3회에 걸쳐 옷을 번갈아 입고 나오는 등 현실감 넘치는 의상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또 박민영은 실용적이고 수수한 단벌룩과 더불어 재인이 기억을 잃은 날부터 가지고 있던 곰돌이 가방을 기억의 일부로서 소중히 간직하며 백 팩에 곰돌이 인형을 새겨 넣어 극적 사실감을 더했다.

박민영의 스타일리스트는 “박민영만의 ‘재인 룩’을 완성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다. 현실적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캐주얼 위주로 선택했으며,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재인 룩’을 완성시키기 위해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단벌로 자주 등장하는 체크셔츠는 반응이 좋아서 방송에 나간 이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서인우(이장우 분)가 윤재인(박민영 분)이 죽은 윤회장의 딸임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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