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불어라 미풍아’ 탄탄한 출연진으로 엿볼 드라마의 ‘감동’

기사 등록 2016-08-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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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현실에 가까운 세계를 그려야하기에 주말드라마는 언제나 출연진이 중요한 장르 중 하나다. 몇몇 주연들이 이야기를 이끄는 여타 드라마보다 조연들의 화합으로 세계를 빚어내는 주말드라마는 그만큼 조연들의 내공도 무척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불어라 미풍아’는 이미 성공요인의 한 가지를 잡아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당 드라마의 주연들뿐만 아니라 조연들 역시 최고의 배우들로 가득하기 때문.

먼저 공개된 배우들만 봐도 김영옥, 금보라, 이대연, 한갑수, 이일화, 김희정, 이종원, 이휘향, 반효정, 정종준 등 이미 드라마 계에서는 무척 친숙한 이름들이 많이 보였다. 김영옥, 금보라는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등장해 일일드라마·주말드라마의 ‘거성 만남’이 성사된 셈이다.

또한 최근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던 이대연도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말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녀는 예뻤다’와 ‘응답하라 1988’로 연달아 흥행 홈런을 올린 이일화도 참여해 세 번째 홈런을 기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이종원과 ‘맨도롱 또똣’ ‘결혼계약’에 이어 3연속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휘향도 이번 작품에서 부부로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여기에 묵직한 존재감을 더하는 건 정종준과 한갑수. 현재까지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는 두 배우는 ‘불어라, 미풍아’에서 조억만, 김대훈 역으로 출연해 주연인물들에게 인생의 또다른 변화를 선사하게 된다.

배우 손숙의 특별출연 역시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손숙은 1, 2회 특별출연만으로도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큼 독보적인 배우이다. 그런 그가 변희봉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 자체가 ‘불어라, 미풍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처럼 많은 배우들이 존재감을 발산할 ‘불어라, 미풍아’는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과연 배우들의 시너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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