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한번 더 해피엔딩',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시작 '어떻게 그려질까'

기사 등록 2016-02-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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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한번 더 해피엔딩'이 삼각관계로 안방극장에 궁금증을 불어넣었다.

'한번 더 해피엔딩' 4일 방송에서는 송수혁(정경호 분)과 구해준(권율 분)이 한미모(장나라 분)을 두고 본격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그렸다.

송수혁은 그동안 한미모와 구해준이 핑크빛 기류를 뿜어낼 때 마다 간접적으로만 불만을 표시해 왔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송수혁은 구해준에게 "미안해. 나 찝찝하게 엮여야겠다"라고 말하며 확실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송수혁은 이미 3일 방송분에서 한미모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함을 보였다. 그는 꿈에서 소설 '소나기' 속 소년이 되는 꿈을 꾸거나 구해준과 한미모의 첫 키스를 방해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4일 방송분에서도 한미모의 여러 모습을 환상으로 보며 흔들리는 장면을 코믹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구해준은 한미모와 핑크빛 무드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그는 4회 방송분에서 서로의 시각 차이로 한미모와의 사이가 어색해지자 귀마개를 선물했다. 그는 이어 "필요 없는 말을 듣지 말라고. 우리 괜한걸로 오해하지 말아요"라고 말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권율은 매력적인 남자친구의 모습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장나라는 예쁘고 심하게 털털한 한미모 역을 완벽하게 소화시키고 있다. 그는 3일 방송분에서 준비한 마술을 선보이다 머리에 불이 붙는가 하면 4일 방송분에서는 구해준의 장난에 넘어가 귀여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장나라가 가진 특유의 귀엽고 허물 없는 분위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한번 더 해피엔딩'은 다른 대부분의 드라마들과 달리 연적인 송수혁과 구해준이 대학교 동창이며 절친한 친구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다.

장나라, 정경호, 권율의 연기 호흡과 한미모, 송수혁, 구해준이 가진 캐릭터의 매력이 더해져 '한번 더 해피엔딩'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방송장면캡처)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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