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시티헌터' 속 이윤성을 말하다

기사 등록 2011-06-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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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이민호가 SBS 수목극 '시티헌터' 속 이윤성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이민호는 오는 28일 '시티헌터' 이윤성 캐릭터에 대해 "태국에서 자란 10대 생활을 통해 윤성이 굉장히 외로운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밝아 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아픔이 많은 윤성은 성격적인 부분에서도 그 외로움이 조금씩 드러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 자신과 윤성의 닮은 점으로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돌려서 말하거나,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부분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또 "윤성은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로 양면성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어렵다"며 "하지만 결국 윤성이 갖고 있는 양면성, 즉 겉으로는 강하거나 밝고 가벼워 보일 수 있는 남성일지라도 가슴 속에는 따뜻한 모습이 숨겨있다는 점이야말로 '시티헌터'가 전해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친아버지를 위한 '5인회 처단 프로젝트'를 실행중인 윤성이 복수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짜면서도 끝내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 모습은 윤성의 캐릭터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부분. 이민호 역시 이런 윤성의 캐릭터에 공감을 표시하며 시청자들을 위한 당부의 멘트를 전했다.

이민호는 "현대 사회에 많은 유혹이 있고 인간에게는 악한 본성도 숨어있다"며 "하지만 그걸 바로잡으면서 남을 배려하고 돕는 인간의 따뜻한 면도 있기에 그 점을 '시티헌터'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드라마제작사는 "배우 이민호는 많은 가능성을 가진 배우"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시티헌터'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티헌터'는 윤성의 정체를 알게 된 나나의 적극적인 조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5인회 처단 프로젝트'를 둘러싼 윤성과 진표의 대립, 김영주(이준혁 분) 검사의 추격까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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