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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고소女 '카톡' 메시지 제출..경찰 "내용 분석 중"

기사 등록 2013-03-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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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박시후가 연예인 지망생 A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경찰에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제출했다.

2일 서울 서부경찰서 측에 따르면 경찰은 박시후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배 연기자 K 측이 제출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분석 중이다. 분석이 끝나는대로 추가로 소환, 조사를 할 예정이다.

제출 된 메시지에는 사건 당일 A가 K에게 안부를 묻고, 지인 B에게는 박시후에게 합의금 수억원을 요구하는 내용 등의 대화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는 지난달 14일 K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오전 2시께 자신의 집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박시후 측은 "남녀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눈 것이다. 강제성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해 약 10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진실을 밝히겠다"고 거듭 강조, 결백함을 주장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