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형제들' 최정윤-류수영 초고속결혼 후 동반도주

기사 등록 2011-10-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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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최정윤과 류수영이 결혼식을 초고속으로 마치고 동반 도주했다.

2일 방송된 KBS 2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에서 태범(류수영 분)과 수영(최정윤 분)이 좌충우돌 상견례를 마치고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 주례사를 듣고 있던 수영은 신랑 태범에게 핸드폰 문자를 보여주며 "뉴스 편집 테이프가 없어졌다”고 태범에게 속삭였다. 이에 태범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이내 차분해진 태범은 침착하게 뉴스 생방송 시간을 계산하고 수영에게 방송국으로 가자는 눈치를 줬다. 이에 태범은 주례사를 끊고 수영과 함께 하객을 향해 "결혼식은 여기까지해야할 것 같습니다"라고 결혼식 종료선언을 해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태범이 "식사가 준비되어있다"고 하객에게 알려주자 수영은 "식사 맛있게 하세요"라는 인사를 남기고 급하게 결혼식장을 떠났다. 수영은 동반 도주 도중 부케를 던졌고 미숙(전미선 분)이 이를 받았다.

태범과 수영은 로맨스는 꽝이지만 일처리에서는 정말 손발이 잘맞는 '부창부수'의 궁합을 보였고 얼떨결에 부케를 받게된 미숙의 행복이 복선으로 깔렸다.

한편 신랑, 신부도 없었지만 남은 하객들은 남여경(박준금 분)이 우격다짐으로 사진을 찍게했다. 여경은 "나중에 합성하면 된다"며 구겨진 체면이라도 마지막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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