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터뷰]업텐션 “추석 때 많이 먹고 다 같이 살쪄서 만나요!”

기사 등록 2016-09-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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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미주기자] “Tention UP” 특유의 인사만으로도 기분 좋게 만드는 업텐션. 이들은 최근 ‘썸남(썸머남친)’ 콘셉트의 ‘오늘이 딱이야’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이슈데일리는 서울 청담동 한 스튜디오에서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업텐션과 만났다.

업텐션 멤버들은 한복이 낯선 듯 연신 손을 뻗어보며 두리번거리기도 하고, 한복에 흠뻑 빠진 듯 자신의 모습을 연신 살펴봤다. 이들은 누구 하나 빠짐 없이 한복의 멋스러움을 자신의 매력으로 승화시켰다.

“초등학생 때 이후로 오랜만에 입게 되니 감회가 새로워요.” (규진)

“전 세계적으로 더 알리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것 같아요.” (진후)

“무대 의상으로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환희)

“한복은 사람들이 뽐낼 수 있는 미의 결정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고결)

“한복을 계량해서 입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비토)

“전통 옷을 명절 때만 입는 것이 조금 아쉬워요.” (쿤)

“저는 늘 입어왔는데 한복은 입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어요, 이번에도 예쁜 한복을 입어서 기분이 좋네요.” (웨이)



올해가 어느덧 반절이 지나가는 가운데 2016년은 ‘업텐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은 두 장의 앨범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오늘이 딱 이야’ 활동을 마무리해 이번 추석 때는 가족들을 보러 갈 수 있다는 멤버들의 얼굴에는 보름달만큼이나 환한 미소가 가득 했다.

“저는 고향이 창원인데 저번에 행사를 다녀오면서 짧게 가족들을 만나 아쉬웠어요. 이번에 집에 내려가서 귀여운 막내 동생과 같이 공원에 가서 놀아주며 가족들과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연휴를 보내고 싶어요.” (진후)

“작년 추석 때는 저희가 한복을 입고 공개 팬사인회로 팬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 하며 추석 연휴를 보낼 것 같아요. 또 혼자 쇼핑 하는 시간도 가지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쿤)

“원래는 일본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계획이 어긋나 가지 못하게 돼 아쉬워요. 대신 어머니가 해주시는 맛있는 잡채를 먹으며 연휴를 보낼 생각이에요.” (고결)

“이번 연휴에는 따로 계획해 둔 것은 없지만 아버지를 도와 제사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한복을 입었는데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키가 빨리 자라 다시 사는 게 아까워 늘리기도 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웨이)

“가수라는 직업상 아무래도 가족들을 자주 못 보니까 이번 추석 때 친척들,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비토)

“저는 사촌 동생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갈 거에요, 제가 사촌 동생들이 많은데 동생들과 놀아주며 연휴를 보내고 싶어요,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싶기도 하지만 원래 집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해 이번 추석 때에는 동생들과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우신)

“저는 고향이 완도라 예전 연휴 때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 정체로 버스에서 무려 9시간 넘게 고립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완도를 빨리 다녀와 혼자 서울 여행을 하고 싶어요. 서울 생활한지 3년 째인데 아직 곳곳을 다녀 본 적 없어서 늘 여행 해보고 싶었거든요.”(선율)

“가족들과 여행을 갈 계획이에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제가 좋아하는 약과도 먹고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낼 것 같아요.” (규진)

“설날, 추석 같은 연휴 때가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고 싶어요. 그리고 할머니를 뵙고 앨범을 드리고 싶어요.” (환희)

“서울 친구들도 만나고 고향인 부산으로 가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천천히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에요. 그리고 할머니께서 해주시는 L.A.갈비가 정말 먹고 싶어요. 정말 맛있거든요.” (샤오)



소원을 묻는 질문에 업텐션 멤버들은 '가족의 건강', '팬들의 행복', '그룹의 성장' 등 다양한 소망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이들은 개개인의 작은 바람도 함께 귀띔해줬다.

진후는 고민하더니 이내 “키 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우신은 “그건 기적이다”라며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진후는 “함께 소원 빌어야지”라고 되받아 쳐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샤오는 “미국 L.A.로 해외 여행을 가보고 싶다”라고 개인적 바람을 전했고 선율은 고정프로그램, 우신은 열심히 활동해 부모님께 집 장만 해드리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의지를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비토는 Mnet ‘MAMA’ 무대에 서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스스로와 업텐션, 팬들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소원을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어느덧 데뷔 1주년을 맞은 업텐션은 인터뷰 진행 내내 끊임없이 ‘허니텐’(업텐션 팬클럽명)을 외치며 ‘특급 팬사랑’을 보였다. 사랑하는 팬들에게 명절인사를 남기며 환한 미소를 보이는 이들의 모습에 덩달아 미소가 지어졌다.

“부모님께서 ‘시집 안 가냐’ 물어보시면 저희에게 온다고 해주세요.(웃음) 그리고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살 2kg 이상 쪄서 돌아와요.” (진후)

“우리 허니텐들 추석 때 학업이나 일에서 조금 벗어나 쉬면서 부모님들과 송편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족들과 함께 대화도 많이 나누길 바래요. 제가 누구보다 많이 사랑합니다.” (쿤)

“우리 허니텐 이번 추석 연휴 때 부모님 일 손 도와 드리고 돌아오면 제가 ‘쓰담쓰담’ 해줄게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고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우리 다시 만나요.” (웨이)

“추석 때 많이 먹고 다 같이 살쪄서 만나요! 살은 우리 활동하면서 같이 빼요.(웃음)” (비토)

“맛있게 먹으면 살 안 찌니까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돌아와요.” (우신)

“탈나지 않을 만큼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귀성길에 안전 벨트 꼭꼭 매시는 것 잊지 마세요.” (선율)

“허니텐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푹 쉬면서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업텐션 다음 활동 때 만나요. 그리고 원하는 일들이 항상 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규진)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환희)

“아프지 말고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우리 업텐션 생각도 많이 해주고 예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요.” (샤오)



팬들을 향한 사랑을 쏟아내던 업텐션은 센스 넘치는 모습으로 ‘이슈데일리’ 구독자들에게도 명절인사를 함께 남겼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찾아왔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남은 2016년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업텐션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뿌잉뿌잉.”

업텐션은 ‘뿌잉 뿌잉’을 꼭 붙여달라는 귀여운 당부(?)와 함께 보름달만큼이나 밝은 웃음으로 인터뷰를 끝마쳤다. ‘10人 10色’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업텐션의 앞으로 행보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기를’ 응원해본다.

(한복협찬 = 박술녀 한복)

 

김미주기자 kmj719620@ 사진 김혜진 기자 hyejin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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