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 ‘컴백’ B1A4, 바나와 함께 성장한 6년의 시간 (종합)

기사 등록 2016-11-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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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6년의 시간, 그룹 B1A4와 바나는 ‘함께’ 성장했다. 앨범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멤버들은 ‘아이돌’에 국한되지 않고 ‘뮤지션’으로 역량을 넓혀나가는데 성공했다. 이들의 성장이 눈부신 이유는 팬과 함께한 시간, 추억이 특별하기 때문이 아닐까.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는 B1A4의 정규 3집 앨범 ‘굿 타이밍(GOOD TIMING)’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를 비롯, ‘Intro’와 ‘꿈에’ ‘굿 타이밍’ 무대가 첫 공개됐다.

데뷔 6년차를 맞은 B1A4는 이날 첫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영은 “첫 쇼케이스에 컴백 첫 무대니 긴장되고 설레는 두 가지 감정이 공존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1A4의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프로듀서로서 두각을 드러내며 활발하게 활동한 진영은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를 작사‧작곡했다. ‘거짓말이야’는 하우스 리듬과 락킹한 사운드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트랙 위,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 진영은 “(이번 앨범이) 전곡 자작곡이다. 같이 상의도 많이 해서 만든 앨범이라 장르도 다양하고 감정, 경험이 트랙에 묻어나온다”라며 “‘거짓말이야’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해서 모질게 군다. 하지만 마음은 ‘거짓말이야’를 외치고 있다”라고 곡을 설명했다.


정규 3집 앨범에는 ‘거짓말이야’를 비롯, 총 13곡이 수록됐다. 그중 1년 3개월의 공백 기간을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곡도 포함됐다. 수록곡 ‘함께’는 50명의 팬과 함께 불러 함께했던 시간과 추억을 기억하는 곡이다. 여기에 신우는 “‘스파클링(Sparkling)’은 우리 앨범에 신나는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만 신나는 것이 아닌 바나와 함께 신났으면 하는 바람에 만들었다. ‘투 마이 스타(To My Star)’ 역시 팬들을 위한 곡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B1A4의 팬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바로는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든 앨범인 만큼 팬들에게 앨범에 있는 곡들을 들려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 콘서트뿐만 아니라 지방과 세계 곳곳에 계신 팬들을 만나고 싶다.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진영 역시 “사실 ‘거짓말이야’는 꽤 오래된 곡이다. 심지어 ‘스윗 걸(Sweet Girl)’ 전에 만든 곡이다. 아무래도 노래는 계절에 어울려야한다고 생각해 편곡도 많이 바뀌었다”라며 “모든 곡이 애착가지만 ‘함께’가 가장 애착 간다. 팬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함께 녹음해보자고 했는데, 이번에 진행하게 돼 멤버들과 울컥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윗 걸’ 앨범과 차이점을 두려고 하지 않았다. 저희가 직접 자작을 하고 직접 곡을 쓰기 때문에 차이점보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모습을 앨범에 담는거라 생각했다. 팬들 또한 느끼고 계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동 축포를 쏘아올린 B1A4. ‘거짓말이야’ 첫 무대는 오는 29일 오후 8시 방송되는 SBS MTV ‘더 쇼’에서 공개된다.


(사진=조은정 사진기자)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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