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의 FOCUS케이팝]마마무, 여자친구 바통 이어 받아 ‘믿고 듣는 마마무’

기사 등록 2016-03-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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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걸그룹 마마무가 여자친구의 ‘1위 레이스’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 26일 공개된 마마무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은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휩쓸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터차트 실시간 순위와 yes24 음반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음반 강자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이는 올해 여자친구가 컴백과 동시에 차트 줄 세우기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의 1위를 휩쓸었던 행보와 유사한 출발로 보여진다. 마마무가 여자친구의 ‘1위 레이스’ 바통을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마마무의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으며,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모습을 느끼게 만든다. 삶의 희로애락 감정이 모두 녹아있는 곡들로 트랙을 완성해 앨범명 ‘멜팅’처럼 음악팬들의 마음과 귀를 녹이기에 충분하다.



특히 타이틀곡 '넌 is 뭔들'에는 어느 한 장르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한 곡 안에 모두 녹아들어가 있으며, 통통 튀는 마마무만의 매력을 집결시켰다. '넌 뭘 해도 괜찮고 예쁘다'라는 의미를 지닌 신조어를 활용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솔라, 문별, 휘인, 화사 4인조 마마무는 올해로 데뷔 3년차에 접어들었다. 2014년 'Mr.애매모호'로 데뷔해 '피아노맨' '음오아예'까지. 흔한 걸그룹 콘셉트와는 다른 독보적인 이미지와 음악색깔로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노련한 무대매너와 멤버 4명 모두가 메인 보컬급의 실력을 보유하며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이미지도 함께 얻었다.

데뷔 이후 차근차근 탄탄대로를 걸으며, ‘믿고 듣는 마마무’로 이름을 올린 이들이 여자친구의 바통을 이어 받아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RBW]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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