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김영훈, 情과 이익 사이 갈등

기사 등록 2012-01-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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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영훈이 JTBC 수목드라마 '발효가족'의 천지인과 한돌푸드 사이에서 갈등했다.

김영훈은 1월 12일 오후 방송하는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12회에서 아버지 오명철(최용민 분)의 지시하에 천지인의 김치 레시피를 메일로 전송한다.

그는 천지인에 생활하게 되면서 위로받고 그들의 가족이 돼가면서도 자신과 아버지, 그리고 회사의 이익을 위해 김치 레시피를 빼돌리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다.

오해준(김영훈 분)이 천지인의 요리사가 된 이유는 한식요리의 장인이며 한돌푸드코리아 대표인 어머니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다.

그는 처음에 시끌벅적하고 아무 상관 없는 타인의 삶에 끼어드는 천지인 식구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겉돌지만, 귀찮기만 하던 천지인 식구들이 편안해지고 그곳에서 행복을 느끼게 된다.

또한 오해준은 이제까지 만나왔던 여자와는 다른 강산(박진희 분)에 대한 편안함과 호감을 가졌다. 그는 강산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호태(송일국 분)에게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그는 천지인에 대한 정이 커질수록 회사의 이익과 천지인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촬영 관계자는 "영훈은 천지인의 막내로서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텐데도 참 열심히 잘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산을 좋아하게 되면서 호태에게 느끼게 되는 열등감과 천지인과 한돌푸드 사이에서의 갈등 등 해준의 깊은 내면연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발효가족'은 인생살이에 서툰 가족들과 맛있는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 '천지인'에 모이는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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