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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색다른 영상미 '비주얼 퓨전 사극'

기사 등록 2013-04-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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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가 비주얼 퓨전 사극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16일 방송한 ‘구가의 서’ 4회는 시청률 17.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가의 서’는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한 서사 위주의 스토리와 주인공의 고난 극복을 통한 성공이야기에 중점을 둔 기존의 사극들과 달리, 비주얼적인 부분과 스토리 흐름상의 감성적인 부분을 조화시킨 퓨전 판타지 사극을 만들어냈다.

특히 신우철 PD의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연출이 긴박감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더욱 극대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작품마다 다양한 시도를 펼쳐낸 신우철PD의 남다른 연출이 고스란히 담긴 셈이다.

신우철 PD는 최첨단 기기와 특수영상을 적절히 조화시켜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장면을 현실로 구체화시켰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국내에서 최초로 사용하는 카메라를 사용한 것은 물론, 표현 불가능한 장면들은 정교한 CG(Computer Graphic)를 통해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게 만들었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신우철 PD는 ‘구가의 서’의 색다른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2000년 이후 등장한 판타지 영화를 모두 섭렵했을 만큼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신우철 PD의 노력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최고의 사극이 완성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구가의 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회에서는 조관웅(이성재 분)의 계략에 의해 위기에 빠지게 된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배수지 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이를 어떻게 벗어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