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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전혜빈 “양보 없는 현장 화난다”

기사 등록 2014-03-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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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가영기자]전혜빈이 구급차에 대한 양보가 없는 상황을 지적했다.

3월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전혜빈, 조동혁, 최우식, 박기웅, 개그맨 장동혁이 참여했다.

이 날 전혜빈은 현직 소방관들의 고충에 대해 밝혔다. 전혜빈은 “현장에 가보면 무자란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방화복만 해도 전부 사이즈가 안 맞는 걸 입고 계신다”며 “본인의 안전 문제로 직결 될 수도 있는 문제라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또한 전혜빈은 “시동이 잘 안 걸리는 소방차도 있고 문이 안 닫히는 차도 있다. 장비가 정말 열악하다”고 덧붙였다.

전혜빈은 차들과 보행자들이 구급차 출동 상황에서 양보를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혜빈은 “양보를 하지 않는 것이 현장 출동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며 “앰뷸런스 속 상황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을 잘 못하시는 것 같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언제 어디서 본인, 혹은 사랑하는 친구나 가족이 그 속에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생각으로 꼭 양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는 사건 발생 후 출동까지의 골든타임 5분을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소방차 길 터주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의식 개선까지도 노릴 계획이다. 배우 박기웅, 전혜빈, 조동혁, 최우식, 이원종, 개그맨 장동혁 여섯 명의 연예인이 직접 소방대원이 돼 시민들을 구조하는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이가영기자 kayoungir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