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안재욱, 아버지 죽음에 대한 비밀 밝혀내 '분노'

기사 등록 2012-02-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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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의 강기태(안재욱 분)가 울분의 주먹을 휘두르며 안방극장에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월 27일 방송한 ‘빛과 그림자’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한 과정에서 자신의 집을 풍비박산 낸 장철환과 조명국(이종원 분)에 대해 분노하는 강기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태는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전창현을 잡아들였다. 그는 심증만 있던 아버지의 사망에 대한 전말을 알게 됐다. 분노한 기태는 조명국을 향해 울분의 주먹을 날렸다.

이는 속이 후련해지기보다 그간 가슴앓이를 해왔던 기태의 안타까움과 슬픔이 배어나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빛과 그림자’는 단순히 개인의 가정사나 인생사만 돌아보는 것이 아닌 인간의 배신과 욕망, 음모, 희망과 사랑 등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들을 아우르며 한 시대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진 드라마다.

한 제작진은 “전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시대극을 넘어선 걸작을 만들어보고자, 매 장면마다 정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 시청자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벗겨낸 기태 앞에 ‘대마초 파동’이라는 엄청난 파란을 기다리고 있음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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