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동안’ 최강희, ‘보스를 지켜라’서 여고생 변신

기사 등록 2011-07-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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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배우 최강희가 여고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최강희는 다음달 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에서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는 노은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에 최강희는 지난 14일 경기도 연천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른바 ‘초코송이’이라 불리는 바가지 머리를 한 채 치마교복에 체육복 바지를 입은 여고생의 모습으로 등장해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촬영은 극중 은설이 으슥한 창고에서 친구를 괴롭히는 불량 남학생들과 한판 격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최강희는 체육복 바지를 걷어붙인 채 다부진 면모를 드러내며 남학생들과 1대 10으로 맞붙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이 장면을 위해 한 달 전부터 액션 훈련을 해왔던 그는 대역 없이 직접 돌려차기와 날려차기를 비롯해서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해내 주위의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5, 6시간 동안 쉼 없이 계속된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더불어 코믹 액션을 펼치는 최강희에게 “신개념 ‘로코 액션’이 등장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는 것.

더불어 제작자 측에 따르면 최강희 외에도 지성 박영규 등 배우들의 코믹 열연에 촬영장이 연일 웃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을 겪던 노은설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 상사인 차지헌(지성 분)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유쾌하게 그린다. 또 최강희와 지성, 영웅재중, 왕지혜가 등장해 4각 러브 라인을 만들어낼 예정. 여기에 박영규 차화연 김청 등 중견 배우들의 호흡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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