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이민기, “손예진은 굉장히 현명한 여자”

기사 등록 2011-10-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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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이민기가 손예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민기는 2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호)’ 제작 보고회에서 “손예진과 연기 했을 때는 많이 공부했고 느낀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간적으로도 굉장히 현명적인 여자라고 느꼈다”며 손예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고 있던 손예진은 “오히려 이민기의 신선한 모습을 보면서 내가 더 배울 것이 많았다”고 이민기를 극찬했다.

아울러 이날 이민기는 “영화를 찍을 때는 조구’ 역과 실제 모습이 비슷했던 것 같다”며 “실제로도 여리(손예진 분)같은 인물과 사랑에 빠진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민기는 전작 ‘퀵’과는 상반된 겁 많은 인물인 ‘조구’ 역을 맡았다. 기존에 선보였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이번 영화에서는 여자에게 의지하는 성향을 가진 인물로 분하며 연기 변신을 시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오싹한 연애’는 남다른 촉 때문에 연애가 곤란한 여리(손예진 분)와 비실한 깡 때문에 연애가 힘겨운 조구(이민기 분)의 목숨 담보 연애담을 그린 소름 돋는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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