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MBC ‘무신’ 캐스팅 5년 만에 사극 출연

기사 등록 2011-11-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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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정보석이 5년 만에 사극에 복귀한다.

정보석은 2012년 2월 MBC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의 후속으로 방송될 특별기획드라마 ‘무신’에 출연한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고려시대 몽고에 맞서 싸우며 삼별초의 탄생과 팔만대장경 재조의 실질적 주역인 최우 역을 맡았다.

이로써 정보석은 지난 7월 종영한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약 7개월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사극으로는 KBS ‘대조영’ 이후 약 5년 만이다.

정보석이 ‘무신’에서 맡은 캐릭터 최우는 최충헌의 아들로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고려시대 막부의 제 2대 주군이 된 인물이다. 최우는 호방하고 머리회전이 빠른 인물로 노예 출신인 김준(김주혁 분)이 막부의 정상에 오르는데 가장 혁혁한 도움을 준다.

정보석은 “힘겨운 와중에도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항쟁하고, 거대한 국책사업인 팔만대장경을 조성해낸 시대적 배경에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계기를 전했으며, “작품을 통해 30년간 끈질기게 몽고와 맞서 싸우며 필사항쟁을 벌인 고려인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될 ‘무신’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과 무인과 민초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필사항전을 벌였던 삼별초의 탄생 배경을 드라마를 통해 생생하게 다룰 예정이다.

한편 ‘무신’은 ‘용의 눈물’, ‘야인시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 ‘신돈’, ‘영웅시대’의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들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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