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싱' 이종석, 서인국 앞세워 관객 유혹

기사 등록 2013-11-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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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인성 기자] 이종석과 서인국이 상큼한 청춘스타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개봉 이틀째인 영화 ‘노브레싱’은 누적관객수 1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늦가을 수영선수들의 대결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주제를 선보인 영화는 오랜만에 등장한 청춘물이다.

이종석과 서인국의 연기는 영화 속에서 앙상블을 이룬다. 서인국은 한때 천재였지만, 돌연 수영계를 떠나 은둔의 삶을 사는 원일을 맡았다. 서인국은 특유의 비딱한 매력을 앞세워 캐릭터를 살려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종석은 이번 영화마저 점령했다. 영화 ‘관상’에서 자신의 진가를 살짝 내비친 이종석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우상을 수영선수로 이름을 날리는 꽃미남 선수로 되살려냈다.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청춘스타의 대결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30일 개봉한 작품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이틀 만에 9만426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하루에 4만5000명이 영화 ‘노브레싱’을 본 것이다.

‘노브레싱’의 강점은 싱그러운 20대 청춘의 풋풋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이종석, 서인국 등 20대 연기자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어린 시절부터 수영선수로 경쟁을 하던 원일과 우상의 대결과 우정이 주 내용이다. 수영대결을 펼치며 우정을 키워가던 원일과 우상. 어느 날 우상이 갑자기 수영을 그만두고 자취를 감추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끊어진다.

두 젊은 선수의 고뇌와 사랑 그리고 우정은 영화 런닝타임 내내 관객을 빨아 들인다. 이번 작품으로 이종석에도 통할 수 있다는 능력을 확인했다. 서인국 역시 이제 가수 보다 연기자로 중심이 이동한 상태다.

‘노브레싱’의 청춘스타는 싱그러운 젊음을 무기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 현재 한국영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다크 월드’와 ‘그래비티’로 인해 맥을 못추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대 청춘을 앞세운 ‘노브레싱’의 선전은 한국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er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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