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그래, 그런거야’의 현장 스틸컷 속 돋보이는 ‘티처룩’

기사 등록 2016-02-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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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배우 서지혜가 13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서지혜는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민호(노주현 분)의 며느리 이지선 역을 맡았다. 지선은 결혼 두 달 만에 남편을 비행기 사고로 잃고, 남편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자 5년째 시아버지를 모시며 살고 있는 입시학원 영어 선생. 서지혜는 털털하고 담백한 성격의 지선을 단아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할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 서지혜는 차분한 무채색톤 의상을 입은 채로 학원 복도에 서 있는 모습이다. 마치 화보에서 막 걸어 나온 듯한 포스를 풍겨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이 또렷한 얼굴과 늘씬한 키 등 몸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혹적인 매력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자극적인 의상이나 노출이 전혀 없는 가운데서도 특유의 서지혜표 지성미에서 우러난 섹시함을 표출해낸다.

해당 장면 속 서지혜는 검은색 폴라티에 검은색 스타킹, 회색의 롱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하고 손목에는 컬러를 맞춘 검정 가죽 밴드 시계를 착용해 ‘완벽한 티처룩’을 선보였다.

더욱이 촬영 초반 어색함이 감도는 현장에서 서지혜는 시종일관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채 촬영 스태프들에게 다정하게 대화를 건네는 등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서지혜는 “첫 방송이 딱 열흘 남아서 부담도, 걱정도 되는 상황이지만 그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며 “내 연기 인생의 필모그래피로 ‘그래, 그런거야’를 기억하기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남을 ‘그래, 그런거야’의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대사의 연금술사’ 김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이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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