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의 FOCUS케이팝]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男솔로 발라더, 허각VS전우성VS규현

기사 등록 2015-10-15 15:0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 가을은 포근하면서도 감미로운 발라드가 남녀를 불문하고, 감성을 자극하기에 제격이다. 때문에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은 너나할 것 없이 발라드 곡들을 내걸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특히 솔로 가수일 때 그 진가가 더욱 발휘되는 것. 계절 감성에 맞게 음악 팬들을 공략하고자 출격한 남성 솔로 가수! 허각, 전우성, 규현의 신곡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음원 최강자로 손꼽히는 허각. 허각의 신곡 소식은 베이식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음원이 공개되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허각은 6번째 디지털 싱글 '밤을 새'를 통해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한 남자의 절절한 마음을 대변하고자 했다.

특히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화려하고 폭발적인 랩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쥔 래퍼 베이식과의 콜라보가 인상적이다. 허각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에 베이식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랩이 조화를 이뤄, 음악 팬들의 감성을 매료시킬 ‘밤을 새’를 완성했다.



그룹 노을의 멤버 전우성 역시 올 가을 발라드 흥행 몰이의 주자로 나섰다. 지난 2014년 첫 솔로 앨범 'The Man : With You(더 맨:위드 유)' 발표 이후 1년 6개월만에 발표하는 전우성 솔로곡 '걷고 싶다'는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김연우가 가창해 화제를 이끌어 냈던 '만약에 말야'를 만들어낸 전우성과 그의 친형 JANU의 합작품이다.

‘걷고 싶다'는 피아노와 현악기가 완벽히 조화돼 따스하면서도 가을의 슬픔이 곡 전반에 녹아난 곡으로, 청음 포인트인 보컬리스트 전우성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곡의 애절함을 배가 시킨다. 전우성은 이번 시곡 ’걷고 싶다‘를 통해 '만약에 말야'에 이어 올 가을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두 번째 미니앨범 ‘다시, 가을이 오면’으로 가을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광화문에서’에 이어 또 하나의 가을 대표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타이틀 곡 ‘밀리언조각’은 클래시컬하고 세련된 멜로디가 규현의 감미로운 보컬과 잘 어우러진 유명 작곡가 켄지의 곡으로, 가사에는 소중한 사랑에 대한 마음을 밤하늘의 별에 빗대어 표현한 만큼 많은 이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타이틀곡은 물론 앨범 수록곡에는 피아노와 기타의 편곡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규현의 자작곡 ‘안녕의 방식’, 그룹 메이트의 정준일이 작업한 남자의 아픈 이별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트랙 ‘좋은 사람’, 옷장에서 긴 팔 옷을 꺼내다가 문득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는 ‘긴 팔’, 피아노 선율과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잘 어우러져 가을 숲 낙엽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미디엄템포 곡 ‘피아노 숲’, 아픈 그리움과 감성을 잘 표현한 발라드 곡 ‘그냥 보고 싶어 그래’, 바람의 이미지를 피아노, 기타, 보컬로 표현한 감각적인 트랙으로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가 작업한 ‘바람’까지 총 7곡으로 구성, 감성보컬 규현의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변진희기자 cvcv1123@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