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빅뱅 ‘에라 모르겠다’,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12-1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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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약 8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2016년 가요계 최정상 자리를 다시 한 번 노리는 그룹 빅뱅이 돌아왔다. ‘왕의 귀환’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13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새 정규앨범 ‘메이드 더 풀 앨범(MADE THE FULL ALBUM)’은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 ‘라스트 댄스(LAST DANCE)’, 신곡 ‘걸프렌즈(GIRLFRIEND)’를 비롯, 5월부터 8월까지 공개한 ‘M.A.D.E’ 시리즈 히트곡까지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에라 모르겠다’는 미디엄 템포 힙합 장르 곡이다. 빅뱅 멤버들의 참여는 물론, 빅뱅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YG 메인 프로듀서 TEDDY, CHOICE37 등과 더불어 전용준, 24 등 새로운 작가들과의 작업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 첫 느낌 어땠어?

김혜진 : 역시 글로벌한 그룹답게 트렌디한 팝송 느낌이 강하다. 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

박수정 : 이 얼마나 기다려온 순간인가. 완전체 빅뱅의 신곡, 숨겨두고 혼자 듣고 싶을 만큼 이번에도 명곡탄생이다.

전예슬 : 요즘 트렌디한 스타일의 곡 느낌이다. 빅뱅의 색깔이 입혀지니 세련됨의 ‘끝판왕’같다. ‘찹쌀떡’을 외치던 ‘BAE BAE’ 뺨치는 중독성 강한 곡 탄생이라 예상해본다

한동규 : 이전 빅뱅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다. ‘뱅뱅뱅’같이 뭔가 터지는 곡인 줄 알았는데 달콤하게 시작한다. 태양 목소리는 여전히 스위트하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김혜진 : ‘고민고민 하지마’ 부분은 이효리의 ‘유고걸’이 떠오르면서 재밌는 느낌을 주는 듯하다.

박수정 : 00:32~00:40, 기가 막히는 라임이 굿이다. 지드래곤 특유의 매력적인 래핑이 살아있다.

전예슬 : 곡 제목에서 단번에 나타나듯 ‘에라 모르겠다~’ 자꾸만 흥얼거리게 된다. 1분 3초 쯤 등장하는 ‘고민고민 하지마’ 또한 숨은 킬링 포인트다.

한동규 : 3분 ‘but i want it and you know it’ 승리의 목소리와 함께 이어지는 ‘에라 모르겠다’ 가사들.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 있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혜진 : 얼마만에 낸 정규앨범인지 공들인 티가 많이 난다. 아쉬운 점을 못 느꼈다. 역시 빅뱅만이 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음악이 멋지다.

박수정 : 아쉬운 점? ‘에라 모르겠다’. 반가움이 더 커서 그저 좋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완전체 빅뱅, 팬들과 ‘행쇼’하길.

전예슬 : 명불허전이다. 8년 만에 나온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이라 그런가. 아쉬운 점, 흠 잡을 곳 없이 완벽 그 자체다.

한동규 : 빅뱅이라는 그룹이 앨범을 내면 항상 엄청나게 기대를 하게 된다. 그런데 높은 기대감 때문인지 몰라도 조금은 곡이 밋밋한 것 같아 아쉽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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