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이수근 "어머니가 무속인이다" 고백..눈물 '펑펑'

기사 등록 2012-01-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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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개그맨 이수근이 방송최초로 어머니가 무속인임을 밝혔다.

1월 31일 방송한 KBS2 '승승장구' MC 스페셜에서 이수근이 게스트로 등장해 가족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어머니가 무속인이라고 밝히며 어렸을 적 어머니가 함께 살지 못하고 아버지 손에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생 때 형과 함께 양평에서 전라도 군산까지 버스타고 9시간에 걸쳐 엄마가 보고싶어 찾아간적이 있었다"며 "그 때 찾아가서 본 엄마의 모습은 정말 어렵게 살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당시 어려운 생활 속에서 돈 삼천원을 쥐어주며 빨리 가라는 엄마의 모습을 본 후 성인이 될 때까지 엄마와 만나지 않았다"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수근은 어머니에게 "든든한 아들이 되겠다. 사랑한다"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이 연봉 300억이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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