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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케치] ‘살림하는 남자들’, 6人6色 살림 ‘꿀팁’ 배워가세요 (종합)

기사 등록 2016-11-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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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6개월 촬영을 진행한 팀처럼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MC들, 배우들 합이 좋아 잘 될 것 같다”

책임 프로듀서의 자신감이다. 출연진들 역시 “잠들기 전에 편안하게 웃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라고 입 모아 말했다.

‘예능늦둥이’ 대표주자 김승우, ‘아들바보’이자 신세대 아빠 봉태규, ‘야꿍이 아빠’로 관심을 모은 김정태, 섬세한 ‘살림남’ 문세윤, ‘문제적 살림남’ 김일중, 살림 7년차지만 ‘부족한 살림남’ 하태권은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최고의 웃음,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 공개홀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민정PD를 비롯, 김승우, 김정태, 봉태규, 문세윤, 김일중, 하태권 등이 참석했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프로그램 명칭 그대로 살림과 육아 등 6인방의 일상을 관찰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초,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후 정규편성 됐다. 연출을 맡은 이민정PD는 “시간대 편성이 좋아 굉장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요즘 트렌드로 관찰 예능이 자리 잡았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강점인 것 같다”라며 “전날 과음하면 음식물 쓰레기라도 버리는 남편의 모습이 일반적이다. 사소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리얼한 살림 이야기를 담은 것이 저희 프로그램의 매력, 강점이다”라고 프로그램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육아 예능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뿐만 아니라 많은 채널에서 다뤄지고 있다. 저희는 의도적으로라도 그 부분을 배제하고 제작하려한다. 육아가 아닌 살림에 대해 접근할 것”이라며 “아내를 도와주고 싶은 남편의 마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여타 프로그램과)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KBS2 ‘1박 2일’ 이후 3년 만에 KBS 예능나들이에 나선 김승우가 출연한다. 그를 중심으로 자타공인 ‘살림꾼’들이 등장,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김승우는 “저는 살림에 익숙하지 않다. 저희 프로그램이 관찰 예능이지만, 시청자들에게 작은 팁을 주는 정보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저의 부족한 살림을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생각이다”라면서 “프로그램을 보면 알겠지만 김정태, 봉태규, 문세윤이 정말 살림을 잘한다. 이 친구들을 통해서 사랑받는 남편이 될 수 있도록 살림을 배워가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스타일도 제각각인 여섯 명의 스타들의 ‘살림’은 어떤 모습일까. 단순히 청소, 빨래, 요리, 육아라고 말하기에는 살림이란 크고 디테일하다. 상상이상으로 무궁무진한 살림의 영역. 직접 자신들이 터득하고 얻은 각종 ‘리얼 살림 꿀팁’은 오늘(8일) 오후 11시 10분,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조은정 사진기자)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