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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측 공정위 SM 시정명령에 "공정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길"

기사 등록 2013-07-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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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M엔터테인먼트-문산연 JYJ 가수 활동 방해 시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월 24일 “그 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이하 문산연)등 거대 문화산업 주체들이 일방적이고 조직적으로 JYJ 방송 출연을 방해하는 증거를 확보하는 등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조사해주신 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씨제스 측은 “이번 조사로 인해 SM엔터테인먼트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독점적이고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상대방에게 불이익을 강요하는 행위를 수 차례 진행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이번 공정위의 시정명령은 현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관행적인 문화계의 슈퍼 갑의 횡포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월 전 소속사와의 분쟁이 조정 합위 된 뒤에도 JYJ는 여전히 불공정한 외압에 시달려야만 했다. 최근 있었던 앨범 유통사의 일방적 통보를 비롯해 아직도 JYJ는 음반을 내고도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과 같이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 된다면 앞으로의 JYJ 활동에 있어 공정한 무대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YJ는 이번 공정위 결과에 대해 “이번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공정한 무대에서 또한 형평성 있는 환경에서 연예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그런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며 “아직 갈길이 먼 깜깜한 터널이지만 오늘은 저 멀리 스쳐 지나가는 한줄기 빛을 보았다. 그 빛을 향해 끊임없이 걸으며 멋진 활동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