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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장현승 "JYJ 김준수 때문에 더욱 부담감 컸다"

기사 등록 2012-06-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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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아이돌그룹 비스트의 멤버 장현승이 그룹 JYJ 멤버 김준수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장현승은 6월 28일 오후 서울 가락동의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내가 아이돌그룹 중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했다면 부담감이 덜할텐데 김준수 선배님과 같은 훌륭한 본보기가 있어 그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준수 선배님이 워낙 노래를 잘하시고 연기도 잘하셨다. 하지만 나 역시 나만의 색깔로 모차르트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준수는 과거 '모차르트!' 초연 공연 당시 '아이돌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으며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 뮤지컬 배우로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장현승은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난 후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냈다라는 평을 듣고 싶다"며 "내가 연기하는 모차르트가 새롭다라는 평이 나오면 성공한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모차르트!' 제작진은 장현승의 높은 음역대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노래실력을 높이 사 이번 캐스팅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유희성 연출가는 "장현승의 뮤지컬 도전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의지가 강렬해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7월10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박건욱기자 kun1112@ 사진 박현민 기자 thebeatles@